[2025년 3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분양24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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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지수,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아파트 시장, 상승 멈추고 '혼조 양상'

2025년 3월 4주차(3월 24일 기준) 아파트 시장은 전주보다 다소 조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상승세가 멈췄고, 전세가격은 0.02% 상승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서울, 상승세 둔화... 강남권 일부 지역은 하락 전환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지만, 직전 주의 0.25% 상승률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입니다.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수요가 이어졌지만, 급매물 출현과 매수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전체 상승폭은 줄어들었습니다.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 광진구 등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지만, 송파구는 신천동과 잠실동 중심으로 하락 전환되며 강남권 전체의 상승률을 끌어내렸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36%, 0.28% 상승하며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 기세는 한풀 꺾인 분위기입니다.


경기·인천, 보합세 또는 하락... 지역별 온도차 뚜렷

경기도는 전체적으로 보합세(0.00%)를 유지했습니다. 일부 입주물량 부담이 큰 지역, 예를 들어 평택시, 이천시, 안성시 등은 매물이 쌓이며 하락세를 나타냈고, 반면 과천시나 성남 분당구 등은 여전히 상대적인 저평가 인식으로 인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인천은 0.07% 하락하며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습니다. 특히 서구와 연수구 등 대규모 입주단지가 밀집된 지역에서 매물 증가 영향으로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지방은 하락폭 유지... 세종·광주·대구 등 계속 조정 중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하며 이전과 같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대구는 -0.13%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수성구와 남구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광주 역시 남구, 광산구, 동구 등 대부분 지역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세종시는 입주물량과 매물 적체 영향으로 다정동, 한솔동 일대를 중심으로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와 제주시 모두에서 미분양 물량 영향으로 -0.06% 하락했습니다. 충북과 강원도도 각각 -0.04%씩 하락하며 지방 대부분의 지역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전세 시장은 안정 흐름... 수도권 강세, 지방은 혼조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1%)보다 소폭 확대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0.04% 상승하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은 0.06%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송파구(0.20%), 강동구(0.12%), 동작구(0.11%)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성동구와 용산구, 노원구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기도는 0.04% 상승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과천시(0.37%), 수원 영통구(0.16%), 용인 수지구(0.14%) 등은 강세를 이어갔으며, 광명시와 평택시 등은 입주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인천은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지역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이었습니다.


지방 전세시장, 울산 강세·세종 반등... 대구·제주 하락

지방 전세가격은 -0.01%를 기록해 전주(-0.02%)보다 낙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울산은 0.07% 상승하며 지방 전세 시장 중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고, 북구와 동구, 중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세종은 하락에서 상승(0.03%)으로 전환됐으며, 대평동과 조치원읍 등 일부 지역에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반면 대구, 대전, 제주 등은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간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3월 4주차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혼조세를 나타내며 뚜렷한 상승 흐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수도권 일부 인기지역은 꾸준한 수요에 따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반적인 관망심리와 거래 위축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러한 ‘지역별 편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입주물량, 금리, 정책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려 단기적인 급등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자료제공 : 한국부동산원